챕터 106 챕터 106

잭슨

내가 어떻게 내 방까지 올라왔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.

한 순간 엄마가 거실에서 나를 다그치고 있었고, 다음 순간엔 여기 서서 바닥을 응시하고 있었다. 마치 바닥이 답을 줄 것처럼.

엄마의 말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됐다. 반복해서.

너는 네 여동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눈치채지 못했어.

엄마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.

하지만 그 말투가 — 마치 내가 시험을 치르는 줄도 몰랐던 시험에서 낙제한 것처럼 — 내 안의 무언가를 터뜨렸다.

나는 주먹으로 벽을 내리쳤다. 쿵 소리가 액자들을 덜컥거리게 했다.

"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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